잊고 있던 듣기 능력을 회복하자 <잃어버린 지혜, 듣기>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5.06.29 10:02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요즘을 사는 현대인은 보는 것을 더 중시합니다. 소위 비주얼 시대라고 하며 보는 것과 보이는 것에 대단한 관심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소리, 듣는 것은 어떠한가요? 의사소통하고 스트레스 풀으려 음악 듣는 것 말고는 사실상 소리, 청각, 듣는 것에 대해 특별히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뛰어난 듣기 능력을 가지고 있고 소리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 책은 소리, 청각, 듣기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다같이 '들어' 볼까요?

  


잃어버린 지혜 듣기

저자
서정록 지음
출판사
샘터사 | 2007-07-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참된 듣기란 무엇인가 세상 밖이 아니라 우리 안으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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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기 위해 태초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우리는 자궁에서 수정되어 성장을 시작할 때 청각기관이 가장 먼저 발달합니다. 태아가 0.9mm일 때 기본적인 귀가 발달하고 수정된 지 135일이 되면 달팽이관이 완성됩니다. 물론 양수 속에 있기 때문에 공기의 파동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뼈를 통한 진동으로 소리를 감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청각기관이 가장 먼저 발달하는 이유는 양수 속에서 보거나 만지거나 맛볼 수 없고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진동,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태아는 소리를 통해 뇌가 자극 받고 정서적인 변화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태아가 뱃속에서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때 엄마가 내는 소리의 울림이 척추에서 꼬리뼈로 전달되는데요. 이 때 태아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꼬리뼈 쪽에 귀를 갖다 댄다고 합니다. 이 때 나는 진동 소리는 '옴-' 하는 소리에 가깝습니다. 이를 두고 세상에 태어난 후에 가장 먼저 내는 소리 엄, 옴, 엄마, 마 등이 이 진동소리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언어는 달라도 '엄마'를 지칭하는 단어가 비슷한 것을 보면 이러한 근원적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근본적으로 소리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다른 사람과 말소리를 통해 감정을 소통하고 음악을 듣고 영감을 받기도 하고 자연의 소리에 정화되기도 합니다. 물론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물에게 '사랑해'라고 이야기를 하면 더 잘 자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예전에 화제가 되었던 책 '물은 답을 알고있다'에서도 실험을 통해 소리의 중요성을 검증했죠. 실험은 간단합니다. 컵 여러 잔에 물을 떠 놓고 한 쪽에는 짜증, 화남, 분노, 미움 등 부정적인 단어를 들려줍니다. 다른 한 쪽에는 기쁨, 희망, 사랑 등 긍정적인 단어를 들려줍니다. 이 물을 얼려서 결정을 관찰하면 긍정적인 단어를 말한 쪽의 결정이 더 아름답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가진 것은 듣기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생물학적이고 물질적인 것 외에도 소리는 영적으로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요. 특히 종교에서 소리는 신과 통하거나 영적 체험에 이르는 수단으로 많이 언급되곤 합니다. 불교를 예로 들어 볼까요. 티켓 불교에서 사후세계를 다룬 '사자의 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는 티벳어로 '바르도 퇴돌'이라고 하는데요. 그 뜻을 풀이하면 '죽음과 재탄생 사이에서 듣기를 통해 영원한 해탈에 이르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만물에 우주가 있다. 모든 소리에 귀 기울임을 통해 해탈에 이르라는 의미이지요. 기독교의 경우를 볼까요. 창세기에 보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생겼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하면서 소리를 통해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소리내어 기도하라, 기도를 통해 신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합니다. 이처럼 영적인 측면에서도 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소리는 생명체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생명체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청각의 최소한의 기능만 사용하고 보는 것에 더 익숙하고 그것을 중시합니다. 게다가 번잡하고  피곤한 생활 속에서 너무 많은 소음에 노출된 탓에 소음을 더 큰 소음으로 해결하려 하기까지 합니다. 웅성거리는 주변 잡음이 듣기 싫어 더 시끄러운 음악을 듣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것이겠죠.

 

최근 아침에 새 지저귀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가만히 벤치에 앉아서 바람 소리, 바람에 나뭇가지 부딪히는 소리에 귀 기울여본적 있으신가요? 혹은 자신의 심장 소리, 내면의 소리를 들으면서 명상해 본 적은 있나요?

 

오늘은 이러한 작은 소리에 집중하면서 '잃어버린 듣기 능력'을 되살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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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이야기하는 심리학자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5.03.04 17:57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용기를 이야기하는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심리학자입니다.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프로이트, 융과 더불어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진답니다. '심리학'이라는 단어만 보고 겁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펜을 내려놓고 편하게 기대어 앉아 책을 한 장씩 넘기는 것만으로 충분하거든요. '인생의 의미는 자기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가' 소제목을 놓고 보면 꼭 자기계발서 같네요. 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적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적이 없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아들러에게서 그 이유를 들어보도록 합시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저자
기시미 이치로 지음
출판사
살림 | 2015-01-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일생에 한 번은 아들러를 만나라![미움받을 용기]의 원전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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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라는 충고는 자기계발서의 영원한 화두입니다. 하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요. 우리들은 학교나 회사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거리에서 스쳐지나가는 이들의 시선까지 신경쓰기 마련입니다. 미움받기 싫어 원치 않는 여행에 따라가고 무리한 부탁도 웃으면서 덥석 떠안습니다.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아들러는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기 자신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열 명의 사람이 있다면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날 좋게 바라보는 두 명이 있고, 반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백안시하는 사람이 두 명 있습니다. 나머지 여섯 명은 행동에 따라 나에 대한 평가를 달리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단 두 사람을 위해 라이프 스타일을 송두리째 바꿔야 하는 걸까요? 아들러는 그럴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라이프 스타일이 있는데 적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포기하고 타인에 맞추기에 급급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곧 죽어도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한 사람을 떠올려 봅시다. 그 사람을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도 그가 무슨 짓을 해도 좋아해주는 두 사람과, 당신을 포함해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두 사람, 갈대와 같은 나머지 여섯 사람이 존재합니다. '나는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문장 역시 비슷한 맥락입니다.


▒트라우마는 '인생의 거짓말'이다

 아들러는 사상 차이로 인해 프로이트와 결별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들러는 트라우마를 가리켜 '인생의 거짓말'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트라우마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념입니다. 물 공포증에 시달리는 아이를 놓고, 프로이트는 과거 물에 빠진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공포증을 일으킨다고 분석합니다. 얼핏 들으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습니다. 하지만 아들러는 모든 신경증의 원인을 트라우마라고 가정할 경우 신경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카우치 요법을 통해 무의식을 이끌어낸다 해도 과거의 사건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프로이트가 원인론적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아들러는 목적론적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봅니다. 목적론은 과거의 사건이 원인이 되어 특정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 숨겨져 왔던 라이프 스타일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견해죠. 목적론으로는 동일한 환경에서도 다른 모습으로 자라는 아이들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심리학

 <꿈의 해석>으로 대표되는 프로이트의 저서와 비교하면 이 책은 잘 읽혀도 너무 잘 읽힙니다. 이는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아들러 심리학을 쉽게 풀어쓴 탓도 있지만 실제 아들러 심리학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들러의 심리학은 단순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몸소 실천할 것을 전제로 합니다. 융의 집단무의식, 프로이트의 초자아 등은 '인간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대한 답을 내렸다면 아들러의 심리학은 '그래서 인간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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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개인심리학, 기시미 이치로, 독서, 심리학,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알프레드 아들러,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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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련에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 <회복탄력성>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5.03.03 07:00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회복탄력성

어떤 시련에도 제 자리로 돌아오는 힘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회복탄력성이란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시련이나 고난을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이죠. 보통 시련이나 고난을 겪은 사람들 중 1/3은 고난을 이겨내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지 못하고 좌절하거나 실망, 절망하는 상태가 계속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큰 위기를 겪었을때 그것을 이겨내라는 것보다는 평소에 일상에서 위기를 이겨내는 힘을 조금씩 길러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인생의 허들을 가뿐히 뛰어넘는 내면의 힘!, 회복탄력성"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회복탄력성

저자
김주환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1-03-1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인생의 허들을 가뿐히 뛰어넘는 내면의 힘!" 회복탄력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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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많은 자기계발서의 결론은 '긍정하라'입니다. 대부분의 잘 알려진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든지 <시크릿>, <다락방>같은 저서도 역시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회복탄력성은 '단순한 긍정'만 가지고는 설명할 수 없는데요. 크게 회복탄력성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1. 자기조절능력

자기조절능력은 원인분석력, 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으로 나눠집니다. 원인분석력은 위기에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피는 능력인데요. 예를 들면 큰 일을 당하거나 문제가 터졌을때도 자기절망이나 낙심감에 잘 빠지지 않고 "어느 회사나 어려울 수 있어. 그러니까 나도 극복할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하는 능력이랄까요?ㅎㅎ

감정조절력은 부정적인 감정을 억제하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충동통제력도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충동이란 계획없이 기분에 따라서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하는 무언가를 뜻합니다. 이렇게 하다가는 큰일이 닥쳤을때 한 번에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죠. 곧 '무책임한 긍정'을 경계하고 어느정도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계획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습관화해야한다고 말합니다.

 

 

2. 대인관계

두번째는 대인관계입니다. 뻔-한 스토리가 될 수 있겠지만 역시 주변에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인간관계나 친밀한 사람들이 있다면 위기가 찾아왔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극복하기 쉽다는 것인데요. 다만 회복 탄력성을 위한 대인관계는 자신이 속한 어떤 조직이나 자주 접근하는 관계속에서 이뤄져야 효과가 있고, 즉흥적으로 아무나 만나는 관계는 소용이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어디 '대인관계를 잘 구축하라'는 것이 말만큼 쉬운 일인가요? 저처럼 이런 관계를 잘 구축하는 일이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몇 가지 대인관계를 위한 팁을 말해줍니다. 먼저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유능함을 드러낼수록 호감을 줄 수 있지만 매일 보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유능함을 숨기는 것이 호감을 주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대화도 중요한 요소죠. 보통 관계속에서 대화가 이루어질때, 그 말에 담기는 의미는 크게 1) 메시지 전달 2) 관계 형성 유지 차원으로 나눠질 수 있는데요. 한 번 말을 건낼 때도 1번과 2번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관계형성에 영향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상하관계가 확실한 상사와 부하직원의 대화에서 2번의 관계형성유지차원의 의미가 생략돼 좋은 관계를 맺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무슨 말인지 예를 한 번 들어볼까요?

 

 

"서류 좀 갖고와" --------> 1) '서류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메시지전달 기능만 포함

 

"어제는 일찍 잘 들어갔어? 저기 서류 좀 가져와" ---------------> 2) '서류전달'의 목적과 함께 '어제 네가 집에 일찍 들어갔다는 사실을 내가 알고 있다'라는 사실을 언급함으로써 '우리는 아는 사이다'라는 관계형성유지차원의 기능을 포함

 


 

 

"밥 줘" ---------> 1) '밥'을 요구하는 메시지전달 기능만 포함

 

"오늘 많이 힘들었지? 밥 좀 줘" --------> 2) 밥을 요구하는 것과 함께 '네가 오늘 힘들었다는 것을 알고있다'라는 사실을 언급함으로써 '나는 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는 관계형성유지차원의 기능을 포함

 

 

 

 

3. 긍정하자

역시 긍정적인 사고는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이 책에는 개인이 가진 회복탄력성 수치를 테스트해보는 장이 포함돼있는데요. 평균수치를 170점 기준으로 해서 170점 이하는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 170점 이상은 회복탄력성이 높은 정도로 판단하게 됩니다. 실제로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부정적인 시각으로 테스트를 했을때는 157점으로 매우 낮은 수치가 기록되었지만 다시 긍정적인 시각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215점으로 상위 20%에 들게 되었는데요. 결국 회복탄력성이라는 것도 마음가짐 한 끗 차이인가 봅니다.

 

회복탄력성 -김주한

 

 


결국엔 회복탄력성이나 긍정같은 것 모두 각자 처한 상황에서 긍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서로의 손을 잡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혹독한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새생명이 시작되는 봄의 첫 주! 한 주간 시련이나 고난이 찾아온다면 튼튼한 마음의 근력으로 거뜬히 극복해내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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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Resilience, 극복하는법, 긍정심리학, 긍정의힘, 김주환, 위즈덤하우스, 이주의책, 자기계발서, 제자리로돌아오는힘, 추천도서, 추천책,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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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멋진 삶을 위한 한 줌의 가이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5.02.26 17:09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더 여유롭고 멋진 삶을 위한 한 줌의 가이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언뜻 낯익은 문장입니다. 말마따나 이 책의 제목만큼 유명한 것이 이 책의 저자인데요.  저자 혜민 스님은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 교수라는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승려와 미국 대학 교수라는 이 묘한 궁합은 혜민 스님의 대학원시절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버드에서 비교종교학 석사과정을 밟던 중 출가를 결심하고, 훌쩍 떠난 어느날 2000년 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며 조계종 승려가 된 것이죠. 현재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햄프셔대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이시랍니다.

그리고 여기 '스님'이라는 직분과 묘하게 어울리고 있는 단어가 또 있습니다. SNS죠.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혜민 스님의 트위터는 놀라운 속도로 리트윗되어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손꼽히고 있다는데요. 이같은 영향력으로 국내에서는 ‘차세대 리터 300인’으로 선정되는가하면 외국의 월스트리트저널까지 스님에 대한 극찬에 침이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저자
혜민, 혜민 스님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2-01-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 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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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기(?)의 유명인 혜민 스님이 지은 책이 바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입니다. 각각 휴식, 관계, 미래, 인생, 사랑 등등. 인간의 삶을 굵직굵직하게 분류한 장들로 이야기가 나눠져 있는데요. 너무나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잊고 있었던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책이랍니다. 조금이라도 더 얻기위해 너무나 정신없고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 지금 이 순간에도 무언가를 계속 잃어버리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복권 대신 꽃을 사보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꽃 두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 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휴식의 장 중에서

 

·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내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그 마음 그대로 세상이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뭐든지 세상 탓만 할 일이 아닙니다.

내가 세상에 대해 느끼는 좋고 싫고 힘들고 괴로운 감정들의 원인은 내 안에 내가 알게 모르게 심어놓은 것일 수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세요. 내 마음이 쉬면 세상도 쉬고, 내 마음이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합니다.

마음 따로 세상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에요.

세상 탓하기 전에 내 마음의 렌즈를 먼저 아름답게 닦읍시다.

-휴식의 장 중에서

 

·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은 운전중에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습니다.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은 대화중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않고 자신의 이야기로 브레이크를 자주 겁니다.


-인생의 장 중에서

 

 

 

매뉴팩처링은 무엇보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을 오랫동안 하려면 그 일을 열심히 하려고만 하지 말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려고 해야 한다"는 말에 큰 공감이 갑니다. 잡지란 것이 특히 기자, 취재원, 글, 사진, 광고, 디자인, 출판 등등 수많은 것들이 맞물려 하나의 결과물로 나와야되는 것이다보니 때로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너무나 막중해질때가 있지요. 그러나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런 문제의 탈출구가 될 수 있겠네요! 독자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한 줄로 살펴보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제1강 「휴식의 장」

힘들때일수록 자꾸 자신을 내몰지 말고, 휴식을 취할 것을 말한다. 세상이 바쁜 것이 아니라, 내가 바빠서 세상이 바쁜 것이다.

 

제2강 「관계의 장」

행복의 근간에는 돈, 명예등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좋은 관계’가 있어야 함을 얘기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람을 난로같이 대하고, 힘들때는 ‘숙이는’ 자세가 필요함을 말한다.

 

제3강 「미래의 장」

직장 및 진로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남의 뜻’에 이끌려 살지 말고, ‘내 뜻’으로 이끌고 살아가길 바란다.

 

제4강 「인생의 장」

인생을 너무 어렵게 살지 말 것을 당부하며, 세상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음을 이야기한다.

 

제5강 「사랑의 장」

사랑이란 ‘내가 사라지는 경험’이며,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제6강 「수행의 장」

자신의 마음을 ‘그저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설명한다.

 

제7강 「열정의 장」

나의 지나친 열정이 가져올 수 있는 폐해를 얘기하면서, ‘나’보다는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어야 함을 얘기한다.

 

제8강 「종교의 장」

다른 종교끼리도 서로 인정해 주는 자세가 필요하며, 모든 종교가 얘기하는 바는 결국 동일하다는 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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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멈추면비로소보이는것들, 명상, 좋은글, 좋은말, 혜민,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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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질적 나약함에 대하여 <스크루 테이프의 편지>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5.02.09 17:15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악마의 눈을 통해서 본 인간의 본질적 나약함, 그리고 불완전함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저자
C. S. 루이스, 루이스 지음
출판사
홍성사 | 2005-09-30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특별보급판으로 나온 C. S. 루이스의 명작 3종 중 한 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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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서적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작가는 소설 나니아연대기를 쓴 C. S. 루이스입니다. 루이스는 소설 '반지의 제왕'의 저자인 J. R. R. 톨킨과 절친한 친구였다고 하는데요. 두 작가는 종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실제로 나니아연대기와 반지의제왕도 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쓰인 것이라고 합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도 루이스가 톨킨에게 헌사하는 책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스크루테이프는 노련한 대악마의 이름을 뜻합니다. 스크루테이프는 조카인 아기악마 웜우드에게 서른 통이 넘는 편지를 썼는데 그것들을 엮은 것입니다. 편지의 내용은 스크루테이프가 아직 악마의 역할이 서툰 웜우드에게 인간을 어떻게 하면 유혹해서 사탄의 길로 빠지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적은 것입니다. 몇 개의 구절을 들어보겠습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로서 영원한 세계에 속해있지만 그 자체로 동물로서 유한한 시간에 살고 있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기복이 존재한다. 인간이 그 기복의 골짜기에 있을 때 공격하라."

"근래 들어 뭔가 잘못 하고 있는 것 같아, 라는 불편하지만 막연한 감정을 요리하라. 불편함을 너무 심화시키면 정신이 든다. 또 너무 불편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을 놓치게 된다."

"어떤 것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게 하라. 하찮은 짐승이 머릿속에서만 뒹굴게 하라. 생각이 의지로 연결되지 않는 한 우리에게 해로울 것이 없다."


 편지에서는 이렇게 인간의 습성(?)을 분석하여 인간을 유혹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사실상 이를 통해 인간은 본질적으로 나약하고 불완전하며, 그래서 유혹이나 위험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유신론자라면 '그러므로 신을 믿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겠고, 무신론자라면 '그러므로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는 답을 찾게 되겠지요. 

즉 신이라는 존재를 믿는다면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신을 믿음으로써 겸손해지고 절제하며 기도와 회개로써 인간의 나쁜 마음과 죄를 씻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 무신론자라면 철학적 자기 성찰과 자아에 대한 고민을 통해 본질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나름의 방법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물론 해석은 각자의 생각과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립적으로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요즘 사람들은 당장의 것, 체감할 수 있는 것, 순간적인 것에만 집중하고 고민하고 걱정합니다. 이를테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느니 세상은 점점 더 각박해진다느니 누구는 어떤데 나는 이렇게 밖에 안 된다느니 비교를 하거나 남을 험담하거나 하는 등의 것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겉도는 고민과 피해의식은 가뜩이나 불완전하고 나약한 스스로를 더욱 나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요즘처럼 살기 힘든 세상에 이런 고민 없이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본연의 존재는 무엇인가 하는 거창한 고민이 아니더라도 나는 어떤 성격의 사람이고 자신을 지배하는 주된 감정은 무엇이며 어떤 상처가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이 정립되고 안정이 되면 스스로를 대할 때는 물론이고 어떤 일, 상황, 타인을 대할 때 훨씬 의연하고 여유로워질 것입니다.


 생각을 조금 더 확장해 봅시다. '욱하는 한국', '화를 못 참는 사람들'. 최근 뉴스 기사에서 많이 본 헤드라인이죠? 요즘 사건 사고가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는 입에 담기 불편한 흉악범죄도 많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런 사건들 중에서 순간적으로 욱하는 감정이나 충동적인 분노에 의해 발생하는 사건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사람들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능력이 없어진 탓이겠지요. 평소에 나는 어떤 성격과 감정을 가진 사람인지 인지하고,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충동적으로 대하기 보다는 어떤 감정에 의해 이런 말과 행동을 하게 됐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고민하는 습관이 있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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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C. S. 루이스, 성찰,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악마,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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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그리고 회복 <파리의 심리학 카페>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5.02.01 10:38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파리의 심리학 카페

모든 해답의 키는 나에게 있다 


 

 

한국인들이 열렬히 사랑하는 카페. 말마따나 카페는 파리에까지 가서 찾을 것도 없이 한국에서도 온갖 종류의 카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빙수카페, 타로카페, 베이커리카페 등등.. 하지만 파리에 존재하는 이 '심리학 카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런 카페와 묘하게 다른 느낌이 듭니다. 파리의 심리학 카페는 심리학자가 직접 운영하며 매주 목요일 7시에 문을 여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곳은 18년동안 5만여명의 손님들이 드나들며 울고 웃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대체 이 카페의 비밀은 무엇일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파리의 심리학 카페

저자
모드 르안 지음
출판사
갤리온 | 2014-11-0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매주 목요일, 18년간 916회 열린 파리 바스티유의 심리학 카...
가격비교

 

 

 

카페의 심리학자 모드 르안은 실존 인물입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난 그녀는 23살에 결혼 후 아들을 낳았지만 남편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후 1년 간 알콜 중독자로 살다가 재혼 이후 광고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을 얻게 됩니다. 쉰 살이 거의 다될때 쯔음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던 그녀는 심리학을 공부한 후 작은 심리학 상담소를 차렸고, 오늘의 파리 바스티유에 심리학 카페를 차리게 됩니다.

 

 

 

나에게 좋은 사람 되기

 

어느날은 카페에 "나는 늘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호소하는 한 20대 젊은 여성이 찾아옵니다. 이 여성은 그동안 늘 비슷한 남자만 만나오며 상처를 받은 아픔이 있었는데요. 무엇이 이 여성을 이렇게 계속 상처받게 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그 남자친구를 욕하거나 깎아내리기 마련이지만 사실 문제는 이 여성에게 있었습니다. 바로 어린 시절부터 눈치만 보고 자라와서 '거절'에 대한 공포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결국 문제는 그 누구가 아닌 자신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먼저 치유되어야하고, 해결해야할 사람은 '나'였던  것이죠.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상처와 문제를 겪습니다. 그리고서는 자신을 먼저 자책하고 남의 눈치를 보기 바쁩니다. "저 사람이 왜 저렇지? 혹시 내가 무슨 실수라도 했나?" "나는 왜 이렇게 나약한 걸까?" 등과 같은 생각이죠. 하지만 모드 르안은 이런 사람들에게 다른 이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에 앞서 먼저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것은 미친짓'이라고 덧붙이면서 말이죠.

모드 르안은 이 사회의 인간관계의 문제에 대해 '한 발자국 멀리 떨어져서 바라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결국 모든 인간 관계는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를테면 청소년의 시절에는 친구가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나의 배우자, 아이, 그리고 부모님이 내 관계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모든 관계에 너무 의지하고 간섭하는 것보다 차분히 지켜볼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사연과 경험을 지닌 독특한 인간이기에 "나는 그러는데 너는 왜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틀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모드 르안에 따르면 우리가 사는 현재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 선택한 결과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언제나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내리는 적절한 결론일 뿐입니다. 단, 선택은 순간적이기에 만족은 그 과정에서 찾아야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나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모드 르안은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적절한 해답의 메시지를 던지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내린 대처방안에서는 선뜻 공감하기 어려운 의문점도 보입니다. 예를 들면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인 인간 관계에서 우선순위를 따지는 법(인간 관계를 피라미드 식으로 나열해서 관계의 우선순위를 발견하고 내 삶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정된 에너지를 쏟아라), 좋은 연인을 고르는 법(이 사람과 만남으로써 내가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멀리서 바라보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라) 등이죠. 이런 해결방안에는 조금 의구심이 들 법도 한데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매뉴팩처링 독자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관계, 그리고 회복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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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유머가 이긴다>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5.01.26 16:05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유머가 이긴다

세상을 움직이는 유머를 활용하라


 

 

새해가 된 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학생이라면 며칠 밤사이에 벌써 눈 앞에 다가온 개강문제로 걱정할 시기이고, 직장인이라면 연초부터 몰아닥친 업무로 분주히 보낸 새해의 첫 달이 아쉬울 것도 같은데요. 이렇게 조금은 울적하고 허망한 1월을 보낸 분들께 추천할만한 책을 준비했습니다.

 

 


유머가 이긴다

저자
신상훈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0-05-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유머가 힘이다. 유머가 경쟁력이다. 유머가 이긴다!!요즘 시대에...
가격비교

 

 

 

<유머가 이긴다>의 저자 신상훈씨는 20년차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명 작가입니다. 그가 활약한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일밤, 폭소클럽, 뽀뽀뽀 등이 있지요. 코미디 작가인 동시에 유머 강사로도 유명한 분입니다. SK나 삼성, 카이스트와 같은 굵직굵직한 곳에서도 여기저기 불러다닐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저자의 말에 의하면 세상을 움직이는데는 결국 유머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유머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을 움직이면 결국 그 사람도 움직이게 되기 때문이라나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으레 부정적인 표현이 많아서 '유머러스함'의 필요성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죠. 예를 들면 '~하지마라', '~금지', '죽겠다', '망했다' 등의 부정적인 표현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이렇게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다보면 결국 사고가 딱딱해지거나 부정적이 되기 마련이죠.

 

그럼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표현해야 유머러스할 수 있는 걸까요? 일례로 "도서관에서 뛰지마시오."라는 표현이 있을 때 저자는 이렇게 바꿔볼 것을 권유합니다. "이곳은 러닝머신이 아닙니다." 라든가 "도서관은 쉿, 화장실은 쉬" 등의 긍정적인 부정 표현을 활용하는 것이죠.

 

 

유머가 이긴다 -신상훈

 

 

유머를 잘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책의 저자는 검색리스트를 만들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검색리스트는 단번에 얻어지는 것이 아닌 과정이 필요한데요. 먼저 책을 많이 읽고 상식이나 단어량을 풍부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두 번째로는 재치있는 표현이나 좋은 말을 들었을때 끊임없이 기록하는 것이죠. 아무리 좋고 재미있어도 상황이나 순간은 잠시 뿐이기 때문에 기록을 통해 머릿속에 계속 남겨두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이렇게 두 가지 노력을 통해 머릿속에 '검색창'을 만들어 놓게되면 똑같은 단어를 들어도 연관검색어처럼 나만의 리스트에서 어휘나 유머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테면 뉴턴은 만유인력의 계기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죠. 하지만 정말 뉴턴 이전의 사람들은 떨어지는 사과를 본 적이 없었을까요? 떨어지는 사과라면 과수원 주인이 가장 많이 봤을 것인데, 그들의 검색리스트가 달랐던 것입니다. 말을 잘하고 각종 어록으로 유명한 김제동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 행복을 주제로 김제동씨가 강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입니다. 그렇다면 세잎 클로버는 무엇일까요?" 그의 질문에 많은 청중들이 대답하지 못했지만 김제동씨는 다시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입니다. 우리는 행운을 찾기 위해 지금도 얼마나 많은 행복을 짓밟고 있습니까?" 그만의 검색 리스트가 있었기에 단순한 유머를 넘어 세상에 일침을 가하는 경지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죠..

 

 

유머에 대해서는 또 다른 견해가 있습니다. 바로 "유머라도 다 같은 유머는 아니야"라는 것이죠. 말마따나 세상에는 착한 유머와 나쁜 유머가 있습니다. 남을 웃기며 자기를 낮추는 착한 유머가 있는 가하면 남을 깔보고 조롱하는 나쁜 유머도 있는 것이죠. 나쁜 유머의 예는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몸집이 크고 뚱뚱한 여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여자가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나 살 좀 빠진것 같지 않아? 그것을 들은 사람들 중 하나가 코웃음을 치며 여자에게 건넨말은 나쁜 유머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음... 확실히 많이 빠졌군. 자네 머리카락이!"

 

 

더불어 유머는 일상의 활력소가 될 뿐아니라 비즈니스로도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세스코는 고객의 장난스러운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유머러스하게 답변을 단 것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죠.

 

Q. 일 안하는 정치인이라는 해충은 어떻게 박멸할 수 있습니까?

A. 저도 처음 보는 해충인만큼 각종 장비로 분석해 해충퇴치제를 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쌓이고 쌓여 세스코는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칵테일파티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어떤 일을 선택하는데요. 사실 선택한 그 행동에 신경과 정신이 몰려서 다른 것을 쉽게 자각하거나 인지하기 힘들죠. 지금 의자에 앉아있는 순간에도 내가 글을 쓰거나 읽는 다는 것을 인지할 뿐 '의자에 앉아있다'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되는 것처럼요! 그래서 어떤 문제만을 생각하고 고민하면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오히려 유머로, 더 많이 웃고 기분이 좋아진 후에야 다른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유머가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매듭을 느슨하게 할 수는 있겠지요. 잠깐의 유머로, 오늘 하루를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매뉴팩처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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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매뉴팩처링, 신상훈, 웃기는법, 유머가이긴다, 유머가이긴다독후감, 유머러스, 책리뷰, 추천도서, 칵테일파티효과, 코미디작가, 코미디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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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불어넣는 色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5.01.13 10:07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이름도 길지만 내용도 어렵다. 무슨 뜻이 숨어 있을까?

 


 

 

 

안녕하세요. 매뉴팩처링입니다. 벌써 1월의 셋째 주라니, 새해를 맞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믿어지지가 않네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개했던 책, <뉴스의 시대>에 이어 이번엔 좀 더 색다른 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상실의 시대>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라는 책이죠. 헉헉~ 이름도 길지만 주제도 상당히 특이합니다. 어떤 내용이 숨어있는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3-07-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지금, 당신은 어느 역에 서 있습니까?모든 것이 완벽했던 스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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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종종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각자 주변의 사람마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색깔이 있죠. 예를 들면 열정적이고 거침없는 사람은 빨간색, 뭔가 차분하고 이성적인 사람은 파란색, 귀엽고 발랄한 사람은 주황색 등등입니다. 이렇듯 누구나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주인공이면서 평범한 철도 회사 직원인 다자키 쓰쿠루는 자신을 색채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이름에 어떤 색채나 뜻도 없을 것 같은 作(지을 작)이 들어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 다자키 쓰쿠루에게는 고등학교때부터 이어져온 소중한 4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이름만큼이나 성격도 그 색깔처럼 뚜렷한 친구들 아카(赤), 아오(靑), 시로(白), 구로(黑)입니다. 묘한 어울림이지만 이들은 꽤 친한 친구였는데, 어느날 알 수 없는 이유도 쓰쿠루는 친구들로부터 버림을 당하게 됩니다. 곧 죽음의 문턱을 넘을 것만 같은 절망과 좌절을 겪게 되죠.

 

쓰쿠루는 이 때의 상처로 인해 충격을 받게 되고 어떤 관계의 회복이나 이유를 찾아내려는 노력 없이 그저그렇게 시간에 기대어 자신의 상처를 덮고 살게 됩니다. 16년 후 쓰쿠루는 사라라는 2살 연상의 여자를 만나게 되고,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사라가 던지는 한 마디로 쓰쿠루는 자신의 상처와 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순례를 떠나기로 결심하게 되죠.

 

 

"너에게 뭔가 끼어있어서 그것이 우리 사이를 더 가깝게 하지 못하는 것 같아, 그것을 해결하고 오렴"

 

 

이제 쓰쿠루는 어렸을 적 자신이 받았던 관계의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친구들을 한 명씩 만나는 순례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쓰쿠루는 그동안 스스로 자신이 버림받은 이유는 '색깔이 없어서'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관계의 상처 때문이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죠. 즉, 인간 관계의 상처나 관계를 회복하지 않고 그냥 묻어둠으로써 그 상처가 가시가 되어 끊임없이 자신의 자존감을 망가뜨리고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살다보면 한 번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상처를 넘어서려는 노력이죠. 건강한 삶이나 정신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자신의 과거 응어리진 것을 한 번쯤 돌아보는 것이 필요함을 일깨워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것과 함께 우리는 지금 속한 공동체에서 어떤 색깔을 지니고 있을지, 과연 나는 어떤 색깔인지를 헤아려보는 것도 자신의 정체성과 역할을 상기시키는데 꽤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각 색깔마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재미로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답니다.

 

 

 


색깔별로 살펴보는 성격테스트! 나는 어떤 색과 어울릴까?


● 빨강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로 정열적이다.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대체로 낙천적이고 사교성이 좋으며, 자신감이 있다. 개방적이고 솔직한 성격이지만 충동적인 면이 강하기도 하다.


●노랑을 좋아하는 사람은 색깔만큼 성향도 밝아서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도 풍부하다. 다만, 그 상상력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초록을 좋아하는 사람은 도덕적이고 솔직하며 집단에 잘 적응하는 편이다. 안정적인 색만큼 성향도 온화하고 성실하다.


●파랑은 '신뢰'를 의미하는 대표적인 색이다. 차갑지만 이성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중하고 예의바른 편이지만 내성적이기도하며 고집이 센 편이다.


●보라를 좋아하는 사람은 예술성이 강하다. 보라색 자체가 '황제'와 '죽음'의 색같은 극적인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이 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감수성도 풍부하고 개성이나 예술적인 기질도 보이지만 동시에 변덕도 강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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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다자키 쓰쿠루, 독후감,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민음사, 색깔 의미, 색깔별 테스트, 색채가 없는, 색채가없는 다자키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후기, 소설책 추천, 이주의 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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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심심풀이 땅콩이 되버린 걸까 <뉴스의 시대>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4.12.25 16:46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뉴스의 시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뉴스를 받아들이는 방법

 

 

 

안녕하세요. 매뉴팩처링입니다. 크리스마스네요. 다들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말인지라 뉴스도 각종 이벤트들도 홍수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상, 여행, 사랑 등 우리 주변의 소소한 것들을 다루는 알랭 드 보통이 이번엔 '뉴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과거의 뉴스는 권력의 상징이었고, 무조건적인 신뢰의 대상이었지만, 글쎄요. 오늘의 뉴스는 어떨까요? 그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잠깐씩 보는 킬링타임용이라든가 친구와의 대화에서 "그거 들었냐?"로 시작하며 나오는 대화재료라든지의 '심심풀이 땅콩'이 되버린건 아닐까요? 

 

 


뉴스의 시대

저자
알랭 드 보통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4-07-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뉴스에 탐닉하는 시대, 미디어에 중...
가격비교

 

 

 

출근길 만원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듭니다. 어플을 열어 기사 페이지를 눈으로 훑어 내려가면 결국 나오는 것은 안봐도 뻔한 내용들이 훤합니다. 탁상공론만 반복하는 정치기사는 지루하고요. 가보지도 않은 지구 반대편에서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덧없이 목숨을 잃고, 단풍이 아름다운 명산에서는 은행 요리를 꼭 먹어봐야 한답니다. 아무 맥락없이 쏟아져나오는 뉴스들, 정말 이 많은 뉴스들을 다 알아야 할까요? 이렇게 되다보니 뉴스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뉴스가 너무 사람들의 일상을 장악할 때도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당시 전 국민이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재난 뉴스에 슬픔에 잠겨 헤어나오지 못했었죠. 하지만 알랭 드 보통은 재난 사건사고같은 자극적인 뉴스에 너무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소비자는 뉴스를 능동적으로 소비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정치 뉴스가 지루한 나, 비정상인가요?

정치 뉴스가 따분하게 느껴진다고 해서 자신을 2등 시민으로 낮추며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치적 문제는 그 발단이 몇 년 전, 길게는 수십 년 전에 뿌리를 두고 있지요. 기자들은 오늘 아침 일어난 사건만을 나이프로 살살 도려내 지면 위에 싣곤 하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부만 던져놓고는 빙산 전체를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전후 맥락을 모두 싣기에 지면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지금의 정치판을 온전히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기위해서는 두꺼운 근현대사 책 한 권을 다 읽어도 모자랄 테니 말이죠. 알랭 드 보통은 '사람들에게 진지한 뉴스를 좀 더 많이 소비하라고 겁을 주는 것은 해답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완전히 중립적인 뉴스는 존재하지 않는걸까?

어렸을 적엔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뉴스'는 사실을 보도하는 것인데, 왜 사람들은 '왼쪽 신문', '오른쪽 신문'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완전 중립적인 뉴스는 존재하지 않는걸까?" 라고 말이죠. 제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것인지 알랭 드 보통은 흥미로운 답변을 하나 던집니다. "편향된 뉴스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순수한 의미의 편향은 사실 사건을 보도하는 또다른 방법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뉴스를 소비하기 전에 이미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지 정해져있어서, 프레임을 가지고 사건을 보도한 뉴스는 뉴스 소비자들의 의견에 살을 붙여주는 것 뿐이죠.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사진의 역할

퓰리처상이라는 상이 있습니다. 최고의 신문 사진을 찍은 기자가 받는 영예로운 상이죠. 하지만 오늘날 신문이나 잡지의 사진은 어째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어져 보입니다. 여기에 대해 알랭 드 보통은 요즘 사진은 누구나 쉽게 찍고 인쇄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밋밋하고 상투적이라는 것을 지적합니다. 단순히 단색 글을 끊어주는 색깔 덩어리 뿐이라는 것이죠. 언론인이라면 이런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할 필요성이 있겠지요.

 

셀러브리티

일명 가십거리라고도 합니다. 각종 연예인과 때로는 유명 정치인들, 재계인들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며칠전 모 프로그램 MC역을 맡고 있는 방송인 허지웅씨는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죠. "대중들은 라이징 스타에 대해 흥분하지만, 그 라이징 스타 때문에 몰락하는 사람을 보면 더 흥미를 느낀다." 언뜻 보면 이 시대의 소비자들이 비정하게 느껴지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라이징 스타를 만드는 것도, 누군가가 잊혀지게 만드는 것도 어쩌면 뉴스의 역할이겠지요. 이 책은 이제는 단순히 가십거리, 뻔한 인터뷰만 할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배울 점을 줘야할 것을 시사합니다. 이 사람에게 과연 무엇을 배울만 한지, 적극적으로 어떻게 인터뷰를 해야하는 것인지 등을요. 하지만 매뉴팩처링은 다시 한 번 고민해봅니다. 이것은 '정답'이긴 하지만 과연 현실성있는 이야기일까요? 소비자들은 언제나 교훈어린 이야기와 '미담'만을 좇아가진 않기 때문입니다.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들도 현명하게 뉴스를 소비할 줄 알아야하겠지만 뉴스를 생산하는 사람들도 한 번쯤 '뉴스'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책, <뉴스의 시대>. 우리네 사회에서 뉴스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오늘 당신이 본 뉴스는 어떤 것이었나요? 혹시 기대하고 본 방송이나 신문기사가 실망스럽진 않았나요? 알랭 드 보통은 아무리 '중요해보이는' 뉴스라도 결국 무한한 데이터의 바다에서 뽑아낸 한 줌의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뉴스나 기사든지 누군가를 100% 만족시킬 순 없고, 또 100% 만족할 수도 없다는 것이지요.

 

더 편리하고, 더 많은 정보, 더 쉬워질수록 본질에 대한 인간 스스로의 고민과 생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연말되세요. 이상 매뉴팩처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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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만드는 세가지 법칙 <탤런트 코드>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4.12.08 11:46 / Category : PEOPLE/이주의 책

탤런트코드

천재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안녕하세요. 매뉴팩처링입니다. 12월에 들어 요 근래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어제 새벽부터 휘몰아친 눈보라는 아침 공기를 얼게 할 정도로 싸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아침 독자들의 감성과 지식에 열기를 불어넣을 줄 책을 준비했답니다. 의도치 않게 2주동안 '천재'의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치는 것 같은 책을 소개하게 됐는데요. 오늘 나눌 책은 대니얼 코일  저서의 <탤런트 코드>라는 책입니다. 재능을 지배하는 3가지 법칙을 통해 천재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환경적으로 연구한 책이죠.

 

 


탤런트 코드(재능을 지배하는 세가지 법칙)

저자
대니얼 코일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09-06-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위대함은 타고 나지 않는다" 꾸준한 노력, 좋은 환경만으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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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대니얼 코일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타임즈의 기자입니다. 대니얼이 탤런트코드라는 책을 만들기까지는 이런 의문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왜 브라질 사람들은 축구를 잘 할까?" "왜 텍사스에 있는 보컬 스튜디오에서는 유독 천재적인 음악가들이 많이 나오는 걸까?" "왜 카리브해에 있는 어느 지역에서는 리틀야구에 천재적인 아이들이 많이 배출될까?" 등이죠. 이렇게 세계 각지에 특정 지역에서 유독 특출난 재능인들이 독점적으로 많이 배출되는 현상이 궁금했던 대니얼은 이 장소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보고 듣고 인터뷰한 끝에 천재들을 만드는 세 가지 공통점을 정리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대니얼이 그 후에 내린 결론이 이것이었죠. "꾸준한 노력과 좋은 환경이 천재를 만드는게 아니다."

 

 

천재를 만드는 세 가지 비밀이자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심층연습(Deep Practice)

이 말인 즉슨, 연습을 강하게 해야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조금 강도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에 도달하기 위해 하는 연습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목표란 Sweet spot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것은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목표보다 한 단계 높은 목표로 닿을락 말락한 지점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런 목표 설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거듭 시도하고 거듭 실패하고 제대로 실패하는 것입니다.' 실패를 할 때 이것을 반복하지 않고 고치기 위해서 뇌에서는 '미엘린'이라는 물질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것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실력이 축적되는 것이죠. 그래서 실패를 거듭하고 교정을 통해 반복해야 하는데요. 이것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나타내면 천재가 만들어지기까지 다음과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목표 설정 → 노력  → 실패  → 교정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로 찰스다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보를 빼면 인간의 지능엔 별 차이가 없다." 즉, 아이가 태어난 가정환경이든 부모든 습득능력이든 간에 시작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결국 인간은 누구나 동등한 선에서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죠. 미켈란젤로 역시 재능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미켈란젤로를 진정한 천재로 만들었던 이유는 그가 자라온 환경이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도시 피렌체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심층 연습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주변에 널려있었기 때문이라나요!

 

 

 

<탤런트 코드>

 

 

2. 점화장치- 동기부여

심층연습은 분명히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동기부여가 있을 때 가능하게 되죠. 바로 "나라고 왜 못하겠어?"라는 마음가짐인데요. 사실 이 동기부여를 자기가 자신에게 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의지가 강한 몇 사람을 제외하면 말이죠. 그래서 보통 점화장치는 운동선수들의 경우 코치나 감독, 학생들의 경우 선생님이 맡게 된다고 합니다. 칭찬은 중요한 동기부여의 도구 중 하나죠. 하지만 주의해야할 것은 결과에 대해 칭찬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쉽게 자만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결과보다는 과정이나 노력에 대해 칭찬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더 많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3. 마스터코치- 훌륭한 스승

결국 훌륭한 인물은 훌륭한 스승에게서 나오는 법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대니얼이 설명하는 스승은 우리가 잘 아는 세계적인 코치나 감독, 유명인들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탤런트코드에서 말하는 스승들은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분명 훌륭한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나이는 평균 50~60세로 최소가 50세였고, 해당 분야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연장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첫번째가 바로 지식매트릭스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축적된 지식이 많아 어떤 사람을 보는 순간 바로 그 사람의 잠재력이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인데요. 그러면서도 속단하지 않아 가능성이나 잠재력을 함부로 끝까지 입밖에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학생들을 기자처럼 관찰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사소한 것은 물론 성향과 성격까지 파악하지요. 

세번째는 아이들을 관찰한 결과 각자 다른 방식대로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제각기 다른 아이들에 따라 코치 방식도 제각각으로 아이의 수준에 맞춰 더 잘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가르칠 때는 분명한 말로 짧게 반복해서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히딩크입니다. 히딩크는 그 순간에 잘못된게 있으면 바로 분명하게 지적했습니다. 잘못된것을 교정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장황한 설명이나 잔소리를 늘어놓는 것 보다는 언제 뛰고 멈추어야하는지를 확실하게 알려주는데 초점을 맞췄지요.

마지막은 윤리적으로 정직하고 학생과 교감하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은 천재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는 결국 심층 연습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심층연습의 과정마다 동기부여가 있어야하고, 전체적으로 이것을 조망하며 도움을 주는 훌륭한 선생이 있을 때 특출난 재능의 아이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심층연습이니 sweep spot(스윗 스팟)이니 하는 것들은 조금 오래된 이야기일수도 있는데요. 책에서 소개된 동기부여에 관련한 특별한 사례가 하나 눈에 띄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기 조금 시건방지고 거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능만큼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래서 이 아이의 스승은 아이를 가르치기 보다는 아이의 행동하나하나와 노력에 동기부여만 계속 해서 불어넣어주었습니다. 동기부여로 자라난 아이는 결국 혼자서 뭐든지 척척해내는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를 양육하는것이나 가르치는 것, 어쩌면 한 사회의 조직도 마찬가지겠지요. 결국엔 "그 사람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파악하고 빠져들게 하되, 노력에 대한 칭찬을 하는 것" 이것이 부모의 역할이고, 선생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매뉴팩처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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