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라는 이름의 퍼즐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6.06.29 19:55 / Category : STORY/매팩 후일담



이달 특집의 주제는 독일의 4차 산업혁명이었습니다. 실제로 독일 현지에 가서, 그 안에서 펼쳐진 4차 산업혁명의 실재를 눈으로 보고 귀에 담고, 다시 손으로 옮겨쓰면서 다시 한 번 그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었던 달이었지요. 


그런데 사실 이번 주제를 취재하면서 내내 마음에 걸리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공장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인데요. 실제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얼마나 많은 실직자가 생겨날 지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단 이 주제가 아니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의 발달로, 침체되는 경기 문제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최근 국내 제조기업의 해외 이전으로 10년 간 사라진 일자리가 24만 개나 된다는 뉴스도 이러한 사태를 대변하는 소식 중 하나인데요. 


지금 독일에서는 Industrie 4.0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라는 의미로 Arbeiten 4.0, 그러니까 일자리 4.0이라는 용어가 함께 떠오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증가와 감소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 대안책을 위한 논의는 비단 4차 산업혁명의 주동 세력만이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사소통 플랫폼을 통해 산업계, 공공 연구소, 대학, 민간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전공의 이론 전문가와 현장 전문가가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현재 기성세대만을 포함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MFG가 직접 방문한 독일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기업 중 하나인 PITTER는 1년에 한 번 Future Day를 지정해, 아직 공학 분야가 낯설고 미숙한 어린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공장을 전면 개방하는 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었지요. 미래 세대 역시 이 혁명의 물결에 적극 동참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혁명의 사전적 의미는 “전복시킨다”입니다. 즉, 지배자가 피지배자에 의해 대체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보니 늘 양날의 검과 같이 문제도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이 혁명의 물결을 피할 수 없다면 파도가 덮치기 전에 우리도 먼저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극복할 방안을 찾아야할 때가 아닐까요?


흩어져 있으면 막막해보이기만 하는 퍼즐 조각도 하나씩 맞추어 나가다보면 멋진 그림이 완성되는 것처럼, 우리 제조업의 퍼즐도 모두의 협력을 통해 조금씩 맞추어져 나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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