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오사카 출장 왔는데, 일만 하다 가기 아쉽다면?

Author : MFG Inc mfg / Date : 2016.04.08 14:45 / Category : STORY/매팩 후일담


 안녕하세요, 매뉴팩처링의 송해영 기자입니다:D

 꽃은 지고 날은 더워지는데 춘곤증은 도무지 나을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인텍스 오사카(INTEX OSAKA) 근처 관광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인텍스 오사카는 오사카 스미노에구에 위치한 전시회장입니다. 우리나라의 킨텍스(KINTEX), JIMTOF가 열리는 도쿄 빅사이트를 떠올리면 됩니다. 인텍스 오사카는 금형, 자동차, 복지, 패션 등 다양한 산업 전시회는 물론 팬사인회, 공연까지 열리는 다목적 전시회장인데요, 저는 지난 2월 의료분야 전시회 메디컬 재팬 취재를 위해 다녀왔습니다:)



 인텍스 오사카 근처 코스모스퀘어역에서 내리자 위 사진과 같이 오사카항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유유히 나아가는 화물선과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사람까지, 한 폭의 그림이네요. 짐작하셨겠지만 인텍스 오사카는 섬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제는...



섬 내에 호텔이 두 군데 뿐이라는 사실(...)

 설상가상 한 군데는 감히 넘볼 수 없는 5성급 호텔이었습니다; 때문에 제가 숙소로 선택한 곳은 혼마치였습니다. 지도에서는 멀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츄오선(중앙선) 전철로 20분, 코스모스퀘어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사흘 간 이동하는 내내 불편함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좀 불편하면 어때, 출장도 출장이지만 난 관광에 집중할 거야!" 그런 분께 추천하는 곳이 난바입니다. 전철을 한 번 갈아타야 하지만 이동 시간은 혼마치에 비해 15분 가량 긴 정도입니다.



 그럼 낮 동안의 출장 일정을 소화한 뒤, 오사카의 밤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오사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몇 군데 추천해볼게요:)



1. 도톤보리(道頓堀)



 도톤보리는 도톤보리강을 따라 조성된 오사카 최대 번화가입니다. 난바역 14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거대한 게나 문어 모양 간판이 나타나는데요. 일본에서는 오사카 사람, 하면 떠들썩하고 화려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도톤보리를 걷다 보면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본고장의 타코야끼를 먹어보려고 했지만 집집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구요ㅠ



 도톤보리의 명물로는 글리코상(グリコさん)이 있습니다. 글리코상은 포키로 잘 알려진 일본 제과회사 글리코(Glico)에서 설치한 네온사인인데요. 글리코상 앞에는 각국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글리코상과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일본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돈키호테 역시 이 근처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2. 우메다(梅田)

 도톤보리 못지 않은 관광지로는 우메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메다와 난바는 미도스지선 전철로 연결되어 있어 손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가 오사카의 전통적인(?) 관광지라면 우메다는 오사카 젊은이들의 쇼핑 스팟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매장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샵 역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햅파이브 관람차마루젠&쥰쿠도 서점. 특히 마루젠&쥰쿠도 서점은 마루젠과 쥰쿠도라는 두 군데의 일본 대형 서점이 7층 규모 건물에 함께 입점해 있어 그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커다란 건물에 교보문고와 영풍문고가 함께 들어있는 느낌이겠죠? 다양한 분야의 책이 빽빽이 진열되어 있어 서점이라기 보다 도서관 같은 느낌이었어요.




3. 덴포잔(天保山) 대관람차

 인텍스 오사카가 위치한 코스모스퀘어역에서 츄오선을 타고 한 정거장 이동하면 덴포잔 대관람차와 대형 수족관 가이유칸(海遊館)이 있는 오사카항역입니다.



 티켓을 내밀면 직원이 물어봅니다. "시스루와 일반 관람차 중 무엇을 타실 건가요?"

 관람차에서 웬 시스루냐 싶겠지만, 덴포잔 관람차에는 창문이 달린 일반 칸 이외에도 발 아래까지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는 시스루 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루 칸은 전체 관람차 중 4칸 뿐이라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그치만 고소공포증만 없다면 시스루 관람차 타세요, 두 번 타세요.



 관람차에서 내려다 본 오사카입니다. 저 멀리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보이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역시 오사카, 하면 1, 2위를 다투는 관광지이지만 출장 차 들르기에는 일정이... 많이 빠듯하죠ㅠ


 이외에도 오사카에는 오사카성, 시텐노지, 츠텐가쿠 등 다양한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나가면 교토도 있죠. 하지만 출장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력 보전! 다른 관광지들은 휴가 때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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